첨단고양이의 서재

오늘은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깊이있게 탐구한 책, 『인류의 여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된 오데드 갤로어 교수가 쓴 책으로, 인류가 어떻게 빈곤의 삶에서 벗어나 번영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부와 불평등의 기원과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이 책은 『총, 균, 쇠』나 『사피엔스』와 비슷한 빅 히스토리 장르의 책이지만, 경제학적인 관점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성장 이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인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 인류의 여정 - 인구학자 맬서스는 인류가 수렵체집 생활에서 농경사회로 변화하면서 생산량이 늘어났지만, 인구도 함께 증가하여 빈곤과 질..

인문서적 2023. 4. 17. 18:30

책을 읽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단순히 글자를 따라가는 것일까요? 아니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일까요? 혹은 다른 책과 비교하고 비판하는 것일까요? 책을 읽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고, 책의 종류나 목적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책으로부터 최대한의 지식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까요? 모티드 애들러는 1940년대에 처음 출간한 《독서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독서의 네 가지 수준과 각각에 필요한 기술들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1970년대에 찰스 반 도렌과 함께 개정판을 내고, 2013년에 허용우가 청소년들을 위해 다시 풀어쓴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책을 읽는 방식을 개선하고, 더 나은 독자가 되기 위..

자기계발서적 2023. 4. 15. 21:51

이 책은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가 뇌가 학습하고 기억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원리에 대해 쓴 책이다. 뇌인지과학은 뇌과학과 인지과학의 합성어로, 뇌의 구조와 기능을 통해 인간의 인지와 행동을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이 책은 뇌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기억'에 초점을 맞추고, 기억이 어떻게 생성되고 저장되며 변화하는지, 기억이 인간의 생존과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억이 인공지능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 1부: 뇌는 학습한다, 고로 생존한다 - 뇌가 학습하는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이다. 학습은 경험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학습은 기억하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하고 의사결정하고 행..

인문서적 2023. 4. 14. 21:00

세계사 편력은 인도의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총리였던 자와할랄 네루가 1930년부터 1933년까지 감옥에서 딸인 인디라 간디에게 보낸 196통의 편지를 엮은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네루의 진보적인 사상과 세계관을 담고 있는 저작이다. 네루는 서유럽의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에 반대하면서, 인도를 비롯한 제3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세계사를 하나의 통일된 과정으로 보았으며, 서양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역사를 다루었다. 또한 종교개혁, 프랑스혁명, 민주주의, 사회주의, 과학혁명 등 현대사회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사건과 사상가들에 대해 설명하고 평가하였다.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

인문서적 2023. 4. 13. 21:00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전략이라는 보이지 않는 룰의 지배를 받습니다. 계약, 거래, 관계, 협상, 충돌, 모략, 흔한 보이싱 피싱 사기에 대처하는 법에서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 이르기까지, 의사결정의 연속인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사회생활도 그러합니다. 이왕 환경이 그렇다면, 형편없는 전략가보다는 훌륭한 전략가가 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전략의 탄생은 현실에서 부딪히는 가장 첨예하고 흥미로운 상황을 한 데 모아, 그 해결을 위한 사고와 행동패턴을 명료하게 제시하는 책입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전략이론가인 저자들은 게임이론과 전략이론의 다양한 도구(평형, 추론, 선별, 협상, 경쟁, 공약과 이행 등)를 현장의 사례와 접목시켜 ‘평범한 사고의 틀’을 전략적으로 바꿔놓고 저자들과 두뇌 싸..

인문서적 2023. 4. 12. 20:07

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우리는 서구 사회에서 자라면서 서구 문화와 가치관을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얼마나 이상한 사람들인지 깨닫게 됩니다. 저자 조지프 헨릭은 서구의 (Western), 교육 수준이 높고 (Educated), 산업화된 (Industrialized), 부유하고 (Rich), 민주적인 (Democratic) 사람들을 'WEIRD’라고 부르며, 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독특한 심리를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런 심리적 차이가 인류 역사와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설명합니다. 책은 4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WEIRD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과 문화적 진화의 원리를 소개합니다. WEIRD 사람들은 대단..

카테고리 없음 2023. 4. 11. 22:47

리처드 도킨스는 영국의 유명한 진화생물학자이자 저술가로, 이기적 유전자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1976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진화의 주체가 인간 개체나 종이 아니라 유전자라고 주장하면서 생물학계의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책은 다른 진화생물학자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유전자의 관점에서 생물들의 행동과 심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유전자는 자기 복제를 위해 생존 기계를 만들었으며, 우리는 그 생존 기계 중 하나입니다. 유전자는 자신의 복제율을 높이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합니다. 이기적이라는 말은 다른 이의 자원을 사용해서 자기 복제를 늘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유전자는 생존 기계에 프로그램을 짜 넣어서 행동을 제어합니다. 프로그램은..

인문서적 2023. 4. 10. 21:33

호모데우스는 유발 하라리 교수가 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책입니다. 이 책은 사피엔스의 후속작으로, 인류가 세 번의 혁명(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통해 지구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도전과 변화를 맞이할지를 탐구합니다. 이 책은 프롤로그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에서는 인류가 지금까지 가장 큰 적이었던 기아, 역병, 전쟁을 극복했다고 주장하고, 새로운 의제로 불멸, 행복, 신성을 추구한다고 소개합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인류가 어떻게 세계를 정복하게 되었고, 다른 동물보다 어떤 점이 우월한 것인지를 과학적으로 논의합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인류가 자신의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상호주관적 실재(신, 국가, 돈 등)를 창조하고, 인본주의와..

인문서적 2023. 4. 9.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