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를 읽고(재레드 다이아몬드): 문명이 불평등하게 발달한 이유

총, 균, 쇠는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쓴 인류 역사에 관한 책입니다. 이 책은 인류 문명의 발달과 불평등의 원인을 환경적 요인에 찾으려고 합니다. 저자는 총기, 병균, 금속이 역사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식량 생산, 문자, 기술, 정부, 제도 등이 어떻게 다른 지역에서 다르게 발전했는지 설명합니다. 저자는 또한 각 대륙의 인구, 기후, 식물, 동물 등의 차이가 문명의 성공과 실패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논증합니다. 이 책은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개정판에는 일본인의 기원에 관한 논문과 저자의 후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제1부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저자는 인류가 수렵 채집에서 농경으로 전환하면서 문명이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각 대륙에서 문명의 발달 속도와 방향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달랐습니다. 저자는 유라시아 대륙이 다른 대륙보다 더 빨리 식량 생산을 시작하고, 더 많은 식물과 동물을 가축화하고, 더 많은 기술과 정부를 발전시킨 이유를 설명합니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에서도 서부와 동부의 문명 발달 속도가 다른 이유를 분석합니다. 마지막으로 유라시아 대륙에서 발전한 문명들이 다른 대륙의 원주민들을 정복하고 지배한 이유를 논증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폴리네시아를 예로 들어 환경 차이가 문화 차이를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인류 역사의 다양성과 불평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제2부 식량 생산의 기원과 문명의 교차로: 식량 생산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혁명이었습니다. 식량 생산을 하게 된 사회들은 인구와 기술을 증가시키고, 정부와 제도를 만들고, 문자와 예술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식량 생산은 모든 지역에서 동시에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식량 생산을 시작하는 시기는 주로 지역별로 야생 식물과 동물의 적합성과 가용성에 따라 달랐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은 다른 대륙보다 식량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가졌습니다.

 

제3부 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 유라시아 대륙에서 발전한 문명들은 다른 대륙의 원주민들을 정복하고 지배했습니다. 이는 유라시아인들이 가진 총기와 병균과 금속이라는 세 가지 무기 때문이었습니다. 총기는 원주민들보다 우월한 군사력을 제공했고, 병균은 원주민들을 대량으로 죽였고, 금속은 농기구와 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식량 생산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식량 생산을 하게 된 사회들은 인구를 증가시키고, 전쟁을 위한 조직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병원균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식량 생산은 또한 유라시아 대륙에서 쉽게 확산되었는데, 이는 대륙의 동서 방향과 기후의 유사성 때문이었습니다. 반면에 다른 대륙에서는 식량 생산의 확산이 어려웠고, 원주민들은 유라시아인들의 침략에 맞서지 못했습니다.

 

제4부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저자는 각 대륙별로 문명의 발전과정과 특징을 비교하고 분석합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문화가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쳤고, 일본인은 한국인과 유전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남북아메리카에서는 식량 생산과 기술의 확산이 어려웠고, 유럽인의 침략에 취약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기후와 지형의 다양성이 문화의 다양성을 만들었고, 흑인들은 유럽인과 아시아인보다 늦게 식량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인류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방법과 목표를 제시합니다.

 

에필로그/ 과학으로서의 인류사의 미래: 저자는 인류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려면 다양한 학문 분야와 방법론을 종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인류사의 연구가 인류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