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전략이라는 보이지 않는 룰의 지배를 받습니다. 계약, 거래, 관계, 협상, 충돌, 모략, 흔한 보이싱 피싱 사기에 대처하는 법에서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 이르기까지, 의사결정의 연속인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사회생활도 그러합니다. 이왕 환경이 그렇다면, 형편없는 전략가보다는 훌륭한 전략가가 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전략의 탄생은 현실에서 부딪히는 가장 첨예하고 흥미로운 상황을 한 데 모아, 그 해결을 위한 사고와 행동패턴을 명료하게 제시하는 책입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전략이론가인 저자들은 게임이론과 전략이론의 다양한 도구(평형, 추론, 선별, 협상, 경쟁, 공약과 이행 등)를 현장의 사례와 접목시켜 ‘평범한 사고의 틀’을 전략적으로 바꿔놓고 저자들과 두뇌 싸움을 하며 상황마다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의 기술을 안내합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6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전략적 어프로치_ 경쟁 상대가 있는 상황에서의 의사결정
2부: 역방향 추론_‘So What?’ 그래서 내겐 뭐가 돌아오는가?
3부: 죄수의 딜레마_ 때로는 눈앞의 이익이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
4부: 아름다운 균형_상대와 나의 이해관계가 만나는 최적점은 어디인가?
5부: 선택과 확률_불확실성의 상황에서 어떤 전략이 유효한가?
6부: 전략적 정보_내게 유리한 정보만을 드러내는 법
각 부에서는 다양한 사례와 예제를 통해 전략적 사고와 의사결정의 원리와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부에서는 전략적 포기, 전략적 배치, 전략적 고집 등의 개념을 소개하고, TV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게임 등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줍니다. 2부에서는 의사결정나무와 게임나무를 이용해 상대의 수를 한 발 앞서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행태경제학이나 브레인 스캐닝 등의 신기술을 소개합니다. 3부에서는 죄수의 딜레마라는 유명한 게임이론 모델을 통해 협력과 경쟁의 딜레마를 분석하고, 협력을 유도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4부에서는 내쉬균형이라는 중요한 개념을 소개하고, 서로의 기대가 수렴하는 지점을 찾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5부에서는 혼합전략과 무작위전략의 차이를 알려주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합리적인지를 알려줍니다. 6부에서는 정보의 가치와 비용을 평가하는 방법과, 정보를 해석하고 내게 유리한 정보만을 드러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또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질문들에 답해줍니다.
- 상대의 속임수를 '알면서도' 나에게 유리하도록 유도하며 기다리는 기술은 무엇인가?
-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진정한 시그널을 포착해 상대의 의도를 간파하는 기술은 무엇인가?
- 상대가 무엇을 하려는지 미리 예견해 한 발 앞서 나가는 기술은 무엇인가?
-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첨예한 경쟁의 와중에서도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술은 무엇인가?
-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상대를 무장 해제시키는 기술은 무엇인가?
이 책은 비즈니스와 삶에서 승리하는 전략을 개발하는 데 꼭 필요한 책입니다. 단순한 추론과 논리적 사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숱한 '공식(formula)'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10가지 흥미로운 '게임 룰'을 통해 의사결정에 있어서 어떻게 전략이 개입되는지를 살펴보고, 전략에 대한 일종의 개념적 틀을 만들어가도록 돕습니다. 뒤이어 다양한 예를 들어 전략의 법칙을 도출하고, 각 장의 끝에 심화 연습문제를 함께 수록해 보다 빠른 이해를 돕습니다.
전략의 탄생은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전략을 적용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실력을 키우는 책입니다. 비즈니스와 삶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사고와 의사결정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전략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고, 다양한 상황에 맞게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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